그룹 JBJ가 과연 또 한 번 대중을 찾을 수 있을까.
1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JBJ 두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JBJ 노태현은 공백기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해외에서 우리를 만들어준 팬들이 있다. 그 분들을 만나뵈러 팬미팅을 다녀왔다. 그 사이 새 앨범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켄타는 "팬들을 직접 만나면서 힘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열심히 앨범을 만들었다"고 말했고, 김상균은 "2만분이 오셨다고 해서 더 놀랐다"고 더했다.
4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인만큼 감회도 새로울 터. 김동한은 "1집 '판타지'가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꽃이야' 활동 때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판타지' 때보다 더 예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권현빈은 "벌써 2집 가수가 돼서 뿌듯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태현은 "지난 앨범이 무채색에 가까웠다면 이번엔 우리의 색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팬들과 우리의 스토리를 담고 있어서 애정이 많이 간다"고 설명했다. 김동한은 파랑, 켄타는 자주, 노태현은 노랑, 김상균은 주황, 김용국은 분홍, 권현빈은 보라를 맡아 활동을 시작한다.
JBJ는 지난해 데뷔 당시 7개월 활동을 예정했다. 이들의 계약은 오는 4월 만료된다. 하지만 좋은 성적 및 반응으로 인해 계약 연장이 긍정적으로 논의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한 JBJ의 생각은 어떨까.
권현빈은 "회사와 좋은 방향으로 얘기를 진행 중이다.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얘기해서 팀이 결성됐듯이, 좋은 방향으로 얘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켄타는 "우리도 숙소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얘기도 많이 나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나 역시 활동 연장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노태현은 "연장이라는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우리 여섯명 다 더 팬 여러분과 오래 함께 하고 싶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활동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꿈꾸고 있다. 김동한은 "지난해 첫 등급평가를 할 때 식은 도시락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차가운데도 맛있었다. 그 때 그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JBJ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JBJ는 17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즈'를 발표하며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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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