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DAY! 수목 夜 뒤흔들 ‘리턴’이 온다!”
‘리턴’ 고현정과 이진욱의 팽팽한 ‘극과 극’ 첫 만남 현장이 포착됐다.
고현정과 이진욱은 17일(오늘)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제작 스토리웍스)에서 각각 비밀을 가진 고졸 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 역과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의미심장한 호흡을 펼쳐낸다.
무엇보다 고현정과 이진욱은 ‘리턴(return)’ 1회 분에서 찌릿짜릿한 스파크가 튀는 ‘법원 맞대면’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무언가에 울컥한 독고영이 최자혜를 찾아 법원까지 달려간 장면. 법원 앞 높고 긴 계단을 배경으로 덤덤한 표정을 지은 채 이진욱을 바라보는 고현정과 그런 고현정을 분노한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이진욱의 극과 극 모습이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오랜 만에 안방극장에 나서게 된 두 사람이 펼쳐낼 ‘특급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현정과 이진욱의 ‘스파크 첫 만남’은 지난해 12월 25일 서초동 법원 앞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이 크리스마스날 이뤄졌던 만큼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 중인 스태프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현장에 등장했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이내 크리스마스의 흥겨운 분위기를 느낄 새도 없이 리허설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촬영이 높고 넓고 긴 법원 앞 계단을 이용해서 진행됐던 만큼 두 사람은 주동민 PD와 세밀한 동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완벽한 촬영을 위한 철저한 사전 준비를 이끌어갔다.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 이미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이날 ‘리턴’ 촬영장에서의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생생한 호흡으로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고현정은 나직하지만 단호하게 팩트를 전달하며, 냉정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최자혜 변호사의 모습을, 이진욱은 ‘욱’하는 성미를 그대로 폭발시키는 꼴통 형사 독고영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낸 것. 더욱이 카메라 앞에선 티격태격 설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스태프들과 모여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는 등 초반부터 ‘찰떡 호흡’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 측은 “고현정과 이진욱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의 스파크 튀는 긴장감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역시 자타공인 배우들다운 연기였다”며 “두 사람이 ‘리턴’ 속 살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보여줄 명품 호흡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스토리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