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유망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 전략적 투자...차기작 퍼블리싱 권한 확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7 12: 14

'야생의 땅:듀랑고' 등 신규 IP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넥슨이 유망 모바일게임사에 대한 투자 역시 확대하면서 본격적인 투 트랙 사업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이번 넥슨의 선택은 ‘돌 키우기 온라인’ 개발사 슈퍼캣으로 17일 전략적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슈퍼캣은 넥슨의 인기 IP를 활용한 차기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하며, 넥슨은 해당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4월 설립된 슈퍼캣은 모바일게임사 ‘어썸피스’를 창업해 ‘좀비고등학교’와 ‘내가그린기린그림’ 등의 히트작을 개발한 김원배 대표를 필두로, 넥슨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등에서 독특한 개성의 게임들을 개발한 우수한 개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도트(2D 픽셀) 그래픽에 기반한 멀티 플레이 모바일게임 개발에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돌 키우기 온라인’을 포함한 4종의 모바일 인디게임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작 ‘돌 키우기 온라인’은 2017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약 12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캐주얼한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  
슈퍼캣 김원배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즐겨온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한 넥슨과 파트너가 되어 기쁘고 든든한 마음이다”며, “슈퍼캣의 강점인 젊은 감각을 살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이번 넥슨의 전략적 투자 성사에 대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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