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형사 역할만 100편을 넘게 받았다고 전했다.
김상경은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형사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많이 했던 김상경은 “아무래도 처음 형사 역을 했던 게 ‘살인의 추억’인데 그 이미지가 강했던 것 같다. 정의롭고 사건을 파헤치려는 진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살인의 추억’이 개봉한 다음에 100편 정도 이상은 형사 역할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일부러 몇 년 동안 안했다. 그런데 형사의 색깔이 또 다 달라서. 다른 느낌의 형사들이다. 옛날에 재밌었던 영화의 영향이 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