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이 최고 시청률 9.1%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불타는 청춘’은 1부 7.5%(수도권 가구시청률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9.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4.7%, KBS 2TV ‘철부지브로망스’는 2.2%를 기록해 ‘불청’과 큰 격차를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에는 지난 주부터 새로 투입된 ‘이하늘’의 활약이 컸다. 자타공인 ‘낚시계의 방탄’으로 불리는 이하늘이 불청 멤버들과 함께 새해 첫 여행지로 일본 ‘대마도’를 찾은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하늘은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은 못봤다. 스태프 60명이니까 회맛을 볼 수 있게 해드리겠다”며 자신을 ‘낚시계의 방탄”으로 소개하며 낚시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멤버 막내 구본승과 제작진이 자신에 대한 기대가 크자 이하늘은 부담이 커졌다. 낚시를 하러갔지만, 생각지도 않게 함께 간 막내 구본승이 벵에돔 월척을 낚아내는 바람에 하늘은 자존심이 완전히 망가지고 한순간에 본승을 부러워하는 신세가 되었다. 이 장면은 9.1%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내며 다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이 외에도 야식 라면을 끓여먹고, 설거지 내기 가위바위보를 했다가 자신이 질 것을 확신하던 하늘이 모든 멤버들에게 이겨 ‘똥손’으로 판명되는 순간도 큰 재미를 안겨줬다. 또한 강문영은 김국진과 이연수에게 “사람들이 날 형처럼 본다”며 나이듦의 쓸쓸함을 이야기하며, “나처럼 2번 이혼한 애들도 이유가 있어”라고 솔직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강문영의 솔직 고백담은 17일 오전 내내 실시간 검색해 오르며 관심을 자아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불청'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