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 호날두' 한광성(페루자)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칼리아리에 입단한 한광성은 유럽 축구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가능성을 인정 받고 2022년 6월까지 계약에 성공한 한광성은 올 시즌 세리에 B 페루자로 이적했다.
이적 후에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인 한광성은 현재 17경기에 출전, 7골을 기록중이다. 세리에 A의 거인인 유벤투스가 한광성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 칼리아리가 접촉중이다. 가장 중요한 안건은 바렐라 이적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리고 한광석과 비안쿠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이튿난 이 매체는 "유벤투스와 칼리아리는 다양한 젊은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수행단과 계약을 맺을 것이다. 양 구단 사이의 시너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영입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 전망했다.
북한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한광성에 대해 EPL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일 칼치오메르카토는 "토트넘이 한광성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축구 진출 가능성도 생겼다"고 보도했다.
코리에레 디 토리노가 제기한 이번 이적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토트넘이 가능성이 많은 젊은 선수들을 영입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무시만 할 수 없는 이적설이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팀 에이스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젊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높은 자리로 끌어 올렸다. 특히 손흥민도 그 중 한 명이기 때문에 한광성 영입 가능성도 크다. 물론 당장 데뷔는 어렵겠지만 1~2시즌 정도 키운 다면 재능이 커질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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