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EPL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이 EPL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EPL 23라운드 파워랭킹 순위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9,287 포인트를 얻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파워 랭킹은 1위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차지했다. 케인은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계속 이어나갔다. 이외에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모하메드 살라,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손흥민의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3라운드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비롯해 팀의 4-0 대승을 견인했다.
특히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전반 25분 오리에의 패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선제골에 이어 후반 2분 터진 해리 케인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경기 후 EPL 사무국도 경기 MVP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를 손흥민으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대표적인 측면 공격수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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