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보강을 노리고 있는 텍사스가 우완 델리오스 게라(29)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게라와의 계약을 알렸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불펜 자원 확보 차원의 영입으로 풀이된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게라는 2015년 피츠버그에서 MLB에 데뷔, 지난해까지 MLB 통산 73경기를 모두 불펜에서 나가 7승2패5홀드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한 우완 자원이다. 지난해에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2승2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불펜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거물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는 실패했다. 대신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게라 또한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할 전망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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