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최약체 평가' 콩두, 달라진 경기력으로 MVP 2-0 완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6 21: 43

이번 롤챔스 2018시즌 최약체로 분류됐던 콩두 몬스터가 달라진 경기력을 보이면서 MVP를 완파하고 롤챔스 팀 개막전을 멋진 완승으로 장식했다. 
콩두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1주차 MVP와 경기서 새롭게 팀에 가세한 '레이즈' 오지환이 활발하게 공격을 이끌면서 2-0 으로 승리했다. 오지환은 1세트 자르반4세, 2세트 자크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즈' 오지환이 1세트 시작부터 콩두의 달라진 경기력을 느끼게 했다. 2분만에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오지환은 3분 뒤 '비욘드' 김규석도 연달아 제압하면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여기다가 '엣지' 이호성이 잡은 조이가 '이안' 안준형의 라이즈를 압도하면서 에상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노우볼도 술술 풀렸다. 포탑과 오브젝트를 챙긴 콩두는 포탑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사실상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몰리던 MVP가 '비욘드' 김규석의 기막힌 바론 스틸로 기회를 잡나 했지만 콩두는 28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1세트를 10-0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콩두는 2세트에서도 일방적으로 MVP를 몰아쳤다. 두 번의 바론 버프를 챙긴 이후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하면서 넥서스까지 진격에 성공했다. 
가까스로 MVP가 콩두의 공세를 막아냈지만 승부수로 선택한 바론 사냥이 독이 됐다. 콩두는 MVP의 바론 사냥을 가로막은 뒤 오히려 역으로 바론 버프를 두르고 콩두의 본진을 장악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