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주전' 이다영의 성장, "흔들려도 빨리 되찾게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1.16 19: 55

풀타임 주전 세터로 나서는 이다영(22·현대건설)이 조금씩 성장의 길을 걷고 있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GS칼텍스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승리했다.
이날 주전 세터로 나선 이다영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베스(25득점), 황연주(16득점), 양효진(20득점)에게 적절하게 공을 돌리면서 GS칼텍스를 흔들었고, 2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이다영은 3세트 중 김세영과 충돌로 정강이 부분에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다영은 "괜찮다. (김)세영이 언니가 다칠가봐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주전 세터로 나와 체력적인 부담도 있을 법도 했지만, 이다영은 "감독님을 만나고 풀타임을 처음 뛰었다. 초반보다 후반에 많이 흔들렸는데, 지금은 흔들려도 빨리 되찾는 것 같다. 공을 찾아가는 것이 잘 되고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장충=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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