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신과함께' 1300만vs'1987' 600만, 누이 좋고 매부도 좋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1.16 19: 00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과 '1987'(장준환 감독)이 각각 1300만과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은 오늘(16일) 각각 1300만과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두 영화는 각각 개봉 5주차, 4주차에도 무서운 흥행세로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 파워를 과시 중이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는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침 없는 흥행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신과함께'는 마침내 1300만 고지까지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를 탈환했다. 특히 '신과함께-죄와 벌'의 스코어는 하정우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암살'(1270만 5700명)을 뛰어넘은 것으로, 하정우는 하정우의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1987'은 1300만을 돌파한 '신과함께'에 이어 600만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에 힘을 더했다. '1987'은 개봉한지 2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을 향한 질주에 불을 붙였다. '1987'은 개봉 4주차에도 가슴을 울리는 영화의 뜨거운 메시지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관람과 무대인사에 함께 한 강동원의 진정성 있는 눈물이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천만행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신과함께'와 '1987'의 흥행은 개봉 1달여가 가까워지는 현재까지도 식지 않은 열기를 유지 중이다. 두 영화 모두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메시지, 배우들의 열연, 섬세한 연출력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중.
과연 한국영화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신과함께'와 '1987'이 신작들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ar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