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레드벨벳 예리 "아직 맘놓고 웃어지지 않아, 팬들 목소리 감사"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1.16 16: 10

레드벨벳 예리가 최근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예리는 지난 15일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관련해 팬들은 예리가 지난해 12월 전해진 고(故) 샤이니 종현의 비보에 대한 언급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예리와 고인은 오누이 같은 사이라고 알려졌던 바.

이어 예리는 "그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라고 털어놨다.
한편 예리를 비롯한 레드벨벳 멤버들은 이날 MBC '설특집 2018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녹화에 참여했다.
다음은 레드벨벳 예리 심경글 전문.
목 많이 아팠죠? 우리 러비들 걱정하는 따뜻한 눈빛들 다 알고 있고 오늘 나 웃으라고 더 응원해준 거 다 알고 있어요. 사실 아직, 웃고 있어도 마음 놓고 웃어지지가 않는게 제 진짜랍니다. 보고 싶어서 오늘 눈에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그 동안 참 여러가지 생각 많이 했어요. 무엇을 선택하던 간에 그래도 역시 얼굴 보고 가까이 있는게 편안하고 그렇네요. 사실 오늘 참 오랜만에 웃었어요. 날 위해서 열심히 팔 흔들어줘서 큰 목소리 내며 소리 쳐줘서 참 고마워요. 그것들이, 당신들이 나의 웃음이네요. 우린 참 좋은 친구예요.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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