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정X슬리피, 엉뚱해서 어울리는 의외의 콤비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1.16 15: 54

 래퍼 슬리피와 가수 이정이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정은 과거 '컬투쇼' 초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은 당시 선보였던 캡사이신 창법을 열창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정은 2006년 컬투와 함께 '미친 상담소'라는 코너를 진행한 적 있었다. 김태균은 "이정은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그렇게 어린 나이에 미칠수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정과 정태균은 돌림판을 돌려서 청취자들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서 속담 퀴즈를 내는 돌려라 행운의 돌림판 코너를 진행했다. 
이정과 슬리피는 의외의 '케미'를 선보였다. 슬리피는 이정의 팬이라는 사실과 함께 '다신'을 따라 불렀다. 이정은 슬리피의 성대모사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슬리피는 이정의 팬은 아니라고 밝혀서 이정을 불편하게 했다. 
이정은 슬리피에게 페이를 받지 않고 피처링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정은 "저는 후배에게 페이를 받지 않는다"며 "저는 받지 않지만 회사에서는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김생민의 영수증' 이후에도 변함없이 허세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슬리피는 "지코가 사서 이 모자를 사버렸다. 저축을 해야하는데 환불해야하나"라고 걱정했다. 슬리피와 이정 그리고 김태균은 청취자들과 웃고 떠들며 의외의 케미를 뽐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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