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프로듀스48', 韓日 합작 제2의 아이오아이 나올까?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1.16 17: 26

제2의 아이오아이가 탄생할 수 있을까? 엠넷 '프로듀스48'이 여자 연습생들을 꾸리며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OSEN이 단독 보도한 대로 엠넷 '프로듀스 101'은 시즌3로 '프로듀스48'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 유명 걸그룹 AKB48 측과 협업해 시즌1의 아이오아이 만큼 실력과 외모를 갖춘 걸그룹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프로듀스48'은 '국민이 직접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엠넷의 '프로듀스101' 시스템과 일본 최고의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을 콘셉트로한 그룹 AKB48 시스템이 결합된 프로젝트다. 

시즌1 아이오아이, 시즌2 워너원을 국민 아이돌로 성장시킨 엠넷으로서는 시즌3를 맞아 판을 키운 셈. 한일 양국에서 활동하는 단일의 글로벌 걸그룹이 탄생할 예정이다. 
후발 주자인 KBS 2TV '더유닛'과 JTBC '믹스나인'과 달리 서바이벌에 특화된 엠넷 특유의 쫄깃한 마력이 프로그램의 주무기.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물음표와 느낌표를 쏟아내게 만든다. 
업계의 기대감도 높다. 남자 연습생들을 준비했던 회사들로서는 아쉬울 따름이지만 제2의 아이오아이 탄생을 기대하는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이를 갈고 있다. 
일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AKB48은 지난해 12월 소속된 전 멤버가 '프로듀스48'에 참여 가능하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현지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AKB48 멤버들만의 오디션을 거친 후, '프로듀스48'에 참가할 최종 멤버들이 결정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메이킹 서바이벌 엠넷과 일본을 대표하는 걸그룹 프로듀싱 시스템이 '프로듀스48'에서 합쳐진다. 또 하나의 아이오아이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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