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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LOL] 2018시즌...다시 OP 원딜 된 이즈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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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2018시즌이 16일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8일 단행된 7.22패치가 8.1패치로 결실을 맺었다는 뜻이다. 여덟번 째 시즌은 3시즌 만에 부활한 챌린저 티어 듀오 모드를 포함한 랭크 게임과 함께 다시 막을 열었다. 

2018시즌의 가장 달라진 점은 기존 룬과 특성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이 새로운 '룬' 시스템으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정밀, 지배, 마법, 결의, 영감'의 다섯 가지 영역에서 총 60종의 신규 룬이 적용된다. 

그 중 가장 뜨거운 감자가 바로 영감 영역에 있는 '도벽'이다. '도벽'은 스킬 사용 후  일반 공격 시 추가 골드 획득하는 룬으로 일정 비율로 골드 주머니, 체력, 마나 회복 아이템, 와드 등 소모품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도벽'은 어떤 챔피언이 들어도 좋다는 공통적인 평가가 티어를 막론하고 나오고 있다. 

지난해 '불타는 향로' 메타로 인해 정글로 자리를 옮겼던 이즈리얼도 '도벽'으로 인해 다시 원거리 딜러 자리로 복귀했다. 

롤드컵 당시 이즈리얼은 신비한 화살(Q), 비전 이동(E)으로 2레벨까지 올리면 정글에서 적수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이로 인해 OP로 불렸는데 '도벽'으로 인해 롤드컵 당시 못지 않은 OP로 각광받고 있다. 

신비한 화살(Q)은 분명 스킬이지만 평타 판정을 가지고 있어 스킬 사용 후 일반 공격 시 추가 골드를 획득하는 '도벽' 발동률이 더 높아졌다. 이로인해 이즈리얼은 초반부터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골드 수급력을 바탕으로 마나무네 등의 코어 아이템을 빠르게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는 다른 평타형 원거리 딜러들이 '정밀'룬으로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높이는 양상과는 다른 톡특한 경우가 됐다. 

쉬운 예로 '도벽이 발동한 이즈리얼을 라인전 단계부터 다른 일반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상대가 힘들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도벽이 발동해서 추가적인 골드 수급 외에도 체력과 마나를 채워주는 아이템까지 무장한 이즈리얼을 상대하기 버겁다고 보는 것이 맞다는 것. 열심히 공격을 해봐야 체력과 마나 에너지가 계속 차는 상대를 이기는 건 너무 힘들다는 것이 사용자들의 불만이다. 

이즈리얼은 이로 인해 밴율이 급상승했다. 16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한 달간 전체 티어에서 무려 32.44%로 금지 되고 있다. 금지가 되지 않은 랭크 게임에서는 무려 41.93%의 확률로 선택되고 있다. 가히 이즈리얼의 전성기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다. 

플레티넘 이상 티어에서 이즈리얼 사용을 확인해 보면 영감+마법, 영감+정밀, 영감+지배 모든 요소에서 '도벽'은 필수로 선택됐다. 8.1패치 이후 승률이 50.87%로 내려왔지만 30분 이내에 경기를 끝낼 경우 승률은 1위였다. 초반에 상대를 터뜨린다는 뜻인데 라인전 단계부터 적을 압도하면 이런 결과가 놀랍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즈리얼이 2017시즌 초반 OP 삼형제 '르렝카(르블랑 렝가 카밀)'로 불렸던 판도를 2018시즌 쫓아가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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