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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 가세한 CLE도 GS의 대항마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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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아이재아 토마스가 가세한 캐벌리어스도 워리어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18 NBA’ 정규시즌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로 패했다. 3연승을 질주한 워리어스는 36승 9패로 NBA 전체 1위를 달렸다. 동부컨퍼런스 3위 캐벌리어스(26승 17패)는 4연패에 빠졌다.

캐벌리어스와 워리어스는 지난 3년 동안 파이널에서 계속 만났다. 워리어스가 2015년과 2017년 우승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캐벌리어스는 비시즌 카이리 어빙을 트레이드하고 아이재아 토마스,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를 보강했다.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린 아이재아 토마스가 복귀한 뒤 처음 맞붙은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캐벌리어스는 속공으로 맞불작전을 펼쳤다. 1쿼터 토마스가 올려준 공을 르브론 제임스가 투핸드 앨리웁 리버스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캐벌리어스가 1쿼터까지 37-35로 리드했다. 여전히 수비가 되지 않는 클리블랜드였지만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2쿼터 워리어스를 22점으로 묶으면서 전반전을 64-57로 리드했다.

후반전부터 워리어스가 살아났다. 스테판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런트 삼총사의 슛이 무지막지하게 터지기 시작했다. 제임스가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캐벌리어스는 토마스의 기막힌 플로터가 터지면서 91-93으로 추격하며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서 더욱 화력차이가 두드러졌다. 닉영, 션 리빙스턴, 데이빗 웨스트 등 벤치멤버까지 폭발한 워리어스가 107-97로 달아나며 승세를 굳혔다. 제임스, 케빈 러브 등이 선전했지만 점수 차를 따라잡기 버거웠다. 휴식을 취하던 듀런트는 종료 1분 50초를 남기고 12점을 달아나는 3점슛을 가볍게 성공시켜 대미를 장식했다.

커리(23점, 8어시스트, 3점슛 4개), 탐슨(17점, 3점슛 3개), 듀런트(32점, 8어시스트, 3점슛 4개) 삼총사는 72점, 3점슛 11개를 합작했다. 제임스는 3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4블록슛으로 선전했지만 패배의 쓴맛을 봤다. 토마스는 19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러브는 17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캐벌리어스는 너무나 수비가 쉽게 뚫리고 있다. 이대로라면 동부컨퍼런스 왕좌도 셀틱스 또는 랩터스에 내줄 위기다.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임스의 8년 연속 파이널 진출도 무산될 위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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