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배틀그라운드' 푹 빠진 네이마르, 펍지 "DM을 보내줘" 화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1.16 17: 37

지난해 8월  2억2200만 유로(한화 약 2957억 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셍제르망에 새 둥지를 튼 축구선수 네이마르(26)가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에 푹 빠졌다. 
네이마르는 지난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랜든 그린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배틀그라운드의 커스텀 서버를 가지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의 이런 요청은 왜 이루어졌을까. 배틀그라운드는 현재 전세계에서 LOL과 함께 가장 인기있는 온라인 게임이다. 전 세계 판매량은 1월 초 기준으로 2850만 장이며, 동시 접속자 숫자 역시 310만 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에서도 LOL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9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네이마르는 평소 SNS를 통해 자신의 여가 시간에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종종 올렸다. 그의 배틀그라운드 실력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솔로 모드 1292점 상위 41.11%, 듀오 모드 1244점 상위 65%, 스쿼드는 1466점으로 상위 21.13%다. 1월 16일 그가 즐긴 게임 숫자는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스물 한 판이다. 최근 20게임 평균 스탯은 K/D 1.65 데미지 195, 13분 51초를 생존했다. 
네이마르의 주급은 세후 51만 5000파운드(한화 약 7억 5619만원), 연봉과 보너스, 바이아웃 등을 더해 4억 5000만 파운드(한화 약 6608억원)로 어마어마 하지만 배틀그라운드의 커스텀 서버는 돈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다.
배틀그라운드 커스텀 서버는 일반적인 오토 매칭이 아닌 유저가 방을 개설해 사람들을 초대할 수 있는 서버로 커스텀 서버를 열기 가지기 위해서는 개발사 펍지주식회사의 권한 승인이 필수다. 펍지주식회사는 유명 스트리머들이나 대회를 운영하는 파트너사들에게 커스텀 서버의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9564번이나 이뤄진 그의 리트윗에 배틀그라운드 크레이티브 디렉터 브랜든 그린은 "나에게 바로 직접 메시지를 전해줘. 담당자들과 상의 후 연락 주겠다(Shoot me DM please and I'll get you in touch with the right people on the team!)"라는 말로 화답했다. / scrapepr@osen.co.kr
[사진] 맨 위 네이마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간 네이마르 배틀그라운드 전적 검색 사이트 캡처, 아래 네이마르 SNS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