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몬' 제작진이 첫 방송을 마무리한 소감과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올리브 새 예능 '토크몬'을 담당하고 있는 박상혁 CP는 16일 OSEN에 "첫방송 시청률이 기대했던 것보다 잘 나온 것 같다. '섬총사' 때는 1.8%(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가구 전국기준)였는데, 그때를 생각하면 2.7%는 감사한 수치다. 첫 방송이라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점차 보완해가며 새로운 인물들을 부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져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정영주, 제이블랙 등의 출연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기뻐하며 "어제 정영주씨, 제이블랙씨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 같아 다행스럽다. 앞으로도 '토크몬'이 매회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 '토크 몬스터'로 출연해주신 분들 모두 자기 분야에서 유명하신 분들이라 그럴 만한 끼와 능력을 갖추셨다고 생각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상혁 CP는 '토크몬'을 통해 MC에 첫 도전장을 내민 정용화에 대해서도 "본인이 긴장을 많이 했는데 강호동씨가 옆에 계셔서 점점 편해진 것 같다. 강호동씨의 패턴을 잘 알고 있어 둘의 케미가 좋다. 이수근씨는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다른 '토크 마스터'분들도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해주셔서 이렇게 합을 맞춰나가면 더 케미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2회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새로운 사람이 많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2회에서는 평균값을 구해서 가는 코너가 등장한다. 본격적인 토크 대결도 다음주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가 많이 나올 예정이다. 또 '토크 마스터'와 '토크 몬스터'의 케미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 전망이라 그런 부분들을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크몬'은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토크 배틀을 펼치는 페어플레이 토크쇼다. 강호동이 5년 만에 도전한 토크쇼라는 점에서, 그리고 '섬총사'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용화 및 제작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1회는 이수근, 홍은희, 장도연, 신동, 소유 등 입담 좋기로 소문난 스타들과 정영주, 임현식·박인환, 신유, 권혁수, 제이블랙 등 새로운 인물들이 첫 만남을 가진 뒤 합을 맞춰가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은 상황. 시청률도 올리브·tvN 합산 평균 2.7%, 최고 3.4%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 nahee@osen.co.kr
[사진] '토크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