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 김우빈, 구혜선, 김민정까지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김민정 소속사 크다컴퍼니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출연료 미지급 상황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2009 외인구단'에 출연했으나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금액만 약 1억 원에 상당한다.
이 같이 배우들이 출연을 하고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는 일은 빈번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011년 출연했던 한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총 2억 60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바 있다. 법원으로부터 구혜선의 출연료에 대한 지급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는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고수는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A 에이전시는 지난 2012년 8월 고수와 모기업간의 광고 모델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으나 광고주로부터 모델료를 받고도 고수에게 지급하지 않은 바 있다. 김우빈 역시 지난 2013년 3월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으나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
이 같은 사건이 지난해 12월까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비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 김민정의 피해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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