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수비수 박명수, 미드필더 김성익, 공격수 안주형을 영입했다.
이호석과 트레이드로 대전에 이적하게 된 박명수는 인천유나이티드 U-15(광성중), U-18(대건고) 출신이다. 2014년 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2015년 FIFA U-17 월드컵 16강 진출 등 연령별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장래성을 입증 받으며, 2017년 우선지명으로 인천에 입단했다.
인천 입단 후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추진했지만 막바지에 결렬되며 경남FC로 임대됐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며, 탄탄한 기본기를 비롯해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선수로 오버래핑 및 크로스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명수는 “2018시즌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이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내 자리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 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신갈고 우승의 주역인 김성익, 안주형도 대전즌에 입단한다. 미드필더 김성익은 반야월초-무산중을 거쳐, 신갈고를 졸업한 신인 선수이다. 넓은 시야와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연계플레이에 능하고, 수비가담능력도 뛰어나다.
공격수 안주형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겁 없는 돌파와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강한 승부근성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제 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교 축구대회’에서 5득점 3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끄는 동시에 대회 최우수 MVP를 수상했다.
김성익은 “예전부터 좋아했던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 감독님 및 코치님이 지시한 사항을 잘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만들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주형은 “대전이라는 좋은 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워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전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