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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양궁대표팀,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주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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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하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성화 봉송에 나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와 환상의 팀워크로 리우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제 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우수단체상 수상팀으로 선정된 남자양궁대표팀은 이날 오전 강남 봉은사 인근에서 평창을 향한 짜릿한 희망의 레이스를 선보였다.

먼저 성화봉송에 나선 황영조는 인천기계공고 박현•박세진 형제와 함께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감동의 레이스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수 많은 취재진과 관람객들의 응원 속에서 두 형제의 ‘성화봉송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하며 성화봉송의 시작부터 끝까지 두 청소년을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양궁 대표팀에서는 문형철 감독과 구본찬 선수가 주자로 나섰다. 남자 양궁대표팀은 시종일관 행복한 표정으로 일생일대의 영광인 올림픽 성화봉송주자로 나선 짜릿한 기분을 만끽했다.

​​문형철 감독에서 구본찬 선수로 이어진 성화봉송에서 두 사람은 희망의 불꽃을 전달한 후, 함께 양궁 발사 포즈를 취하며 2016 리우 올림픽의 금빛 기운을 담은 응원의 기운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으로 보냈다. 

​​황영조는 “평생 마라톤을 뛰면서 오늘이 가장 천천히 달린 날이 아닐까 싶다”며 “성화봉송을 함께한 두 형제가 희망의 성화 불꽃이 활활 타오른 오늘처럼 서로 용기를 주며 짜릿한 미래를 가꿔가길 바라며, 다음 달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대표팀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영철 남자양궁대표팀 감독은 “오랜 시간 함께 고생하고 땀 흘려온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해 다음 달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일 10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손을 거치며 다양한 스포츠 스타들과 유명인들이 성화봉송에 나서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대한민국의 짜릿한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코카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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