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승회(37)가 FA 계약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5일 "우완 투수 김승회와 FA 계약을 마쳤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1+1, 계약금 1억원, 연봉 1억원 등 총액 3억원"이라고 밝혔다.
김승회는 지난해 69경기에서 7승4패 11홀드 4.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69이닝을 소화했고, 순위 싸움이 한 창이던 후반기에는 28경기 4승1패 5홀드, 3.76의 평균자책점으로 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말 일찌감치 큰 틀에서 구단과 합의를 한 김승회는 이날 오전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어느정도 합의가 이뤄지만큼, 큰 잡음없이 계약은 일찍 마무리됐다.
계약을 마친 김승회는 “베테랑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이끌겠다. 올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시즌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