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커피 한 잔②] 홍윤화♥김민기 "사주보니 전생도 부부였다고 하더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16 16: 41

                  
오는 11월 17일 결혼을 앞둔 김민기♥홍윤화 커플은 인터뷰 내내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못했다. 특히 김민기는 최근 사주를 본 일화를 공개하며 '천생연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기는 "최근 어머니가 점을 보셨는데, 윤화와 내가 전생에도 부부였다고 하더라. 다음 생에도 같이 결혼하는 운명이라고 했다"며 홍윤화를 바라봤다.

홍윤화는 "지금도 밖에서 화장실을 가면, 항상 오빠가 따라온다. 혼자 간 적이 거의 없다. 연애한 지 9년이 됐지만, 여전히 오빠가 문 앞에서 기다려준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민기♥홍윤화는 지난해 11월 11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두 사람은 "이때 인생에서 가장 긴장했다"며 입을 모았다.
홍윤화가 "서로 사귀면서 어머니를 보긴 했지만, 양쪽 어머니가 만나는 건 처음이었다"고 하자 김민기는 "역대 가장 많이 긴장했었다. 어른들이 만나서 대화를 나누시는데, 너무 떨리더라. 정말 어떤 대화가 오갈지 상상이 안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윤화는 "다행히 상견례 분위기는 좋았다. 친정어머니와 예비 시어머니가 모두 성격이 시원시원하신 편이다"며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두 사람은 9년 동안 공개 연애를 한 장수 커플이지만, 알고 보면 성격은 정반대다. 홍윤화가 불이라면, 김민기는 물이다. 운전 스타일도 전혀 다르다고 했다. 
김민기는 "정반대라서 오히려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리는 것 같다. 크게 싸울 일이 없다"고 했고, 홍윤화는 "싸워도 하루가 안 간다. 만약 감정이 격해지면 빨리 그 장소를 벗어나는 편이다. 나쁜 기억이 생긴 공간 대신 까르르 웃었던 추억의 장소를 간다. 그리고 오빠가 많이 참아주는 편이다"며 웃었다.
아직도 만나기만 하면 할 얘기가 넘친다는 사랑스러운 커플 김민기♥홍윤화. 예비신부 홍윤화는 "민기 오빠는 정말 연인이자,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라며 고마워했다. 
김민기♥홍윤화는 예식장을 예약하는 등 차근차근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2세 계획에 대해 김민기는 "많이 낳고 싶다. 쌍둥이를 낳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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