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데프콘이 정형돈의 추천으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데프콘, 김동현이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데프콘은 “음식에 있어서 한없이 예민하다. 누가 내 음식에 손 대는 게 싫어서 그동안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꺼려왔었다”며 냉장고 재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요즘 고든램지 셰프도 출연하고 프로그램이 정점을 치고 있는 것 같아 부랴부랴 나왔다”고 출연 비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데프콘은 “평소 절친한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적극 추천했다”며, “정형돈이 ‘냉장고를 부탁해’는 본인이 다 키웠다고 하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데프콘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정형돈이 ‘내가 없으면 프로그램이 흔들릴 줄 알았는데, 너무 안 흔들린다’고 말하며 본인 눈빛이 흔들리더라”고 거침없이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2018년 첫 도전자 셰프로는 ‘냉장고를 부탁해’ 사상 최초의 여성 전문 셰프인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도 ‘중식계의 여전사’로 통하는 정지선 셰프는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뽐냈다. 출연 계기도 남달랐다. 정지선 셰프는 “남자들을 한번 이겨보려고 나왔다. 여기서 제일 센 사람과 붙고 싶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각오를 밝혀 모든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정지선 셰프는 중식은 기본, 한식, 양식, 일식, 딤섬 자격증까지 취득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딤섬도 자격증이 있는지 몰랐다”며, “이연복 셰프의 딤섬은 무면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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