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호가 3년 4개월만의 UFC 복귀전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강경호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 구이도 카네티(38, 아르헨티나)와 밴텀급 경기에서 1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강경호는 통산 전적 14승 7패를 기록했다. 카네티는 7승 3패가 됐다.
강경호는 경기 시작이 불안했다. 1라운드 상대의 카운터펀치를 맞고 그라운드로 가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다시 펀치와 킥을 뻗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네티는 여전히 빠른 킥을 선보이며 강경호를 괴롭혔다. 1라운드 후반전 강경호는 카네티에 공격을 시도했다. 첫 번째는 실패했다 두번째 공격에서 순식간에 테이크 다운에 승리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라운드 막판에 강경호는 카네티를 상대로 트라이앵글 미션으로 초크를 완성해 승리했다. 경기 초반에 카네티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인 강경호는 순식간에 레슬링에 강한 모습으로 승리했다.
군 복무 후 3년 4개월만에 UFC의 옥타곤에 나선 강경호는 승리를 거두며 향후 행보에 밝은 불이 켜졌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