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부총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성화봉송 릴레이에 동참한다. 축구계와 K리그를 대표해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허정무 부총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신도림역 삼거리 구간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1일 인천대교에서 101일 2018km의 여정을 시작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전국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올림픽 성공기원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허정무 부총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세계적 행사의 성화봉송 주자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 축구계와 K리그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와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림픽이 끝나는 시기에 KEB하나은행 K리그 2018시즌이 개막한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통해 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우리 K리그가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도록 연맹도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정무 부총재와 올림픽의 인연은 남다르다. 허 부총재는 지난 2000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시드니 하계 올림픽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지난 13일 서울지역에 도착한 올림픽 성화는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거쳐 오는 2월 9일 평창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밝힐 예정이다./dolyng@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