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JTBC '투유프로젝트 - 슈가맨2(이하 ‘슈가맨2’)‘ 새 MC로 전 국민의 월요병을 타파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슈가맨2’에서 박나래가 매끄러운 진행,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믿고 보는 개그우먼‘의 능력을 또 한 번 증명한 것.
'슈가맨2'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 시즌1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아 1년 6개월만에 시즌2로 돌아왔으며 박나래가 새 MC로 합류했다.
8, 90년대 청순가련의 아이콘 이지연과 5인조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이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예사롭지 않은 실루엣으로 등장해 오프닝부터 큰 웃음을 안겼다. 음악프로그램의 MC는 처음이라고 밝히며 깊이 있는 토크는 못 하더라도 흥 나는 것, 언더는 꽉 잡고 있다는 그녀는 적재적소에서 흥을 돋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박나래는 이지연의 무대에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춤동작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상대팀의 첫 슈가맨인 영턱스클럽도 한 방에 맞춰 콜라텍 세대의 진가를 발휘, ‘슈가맨2’ MC다운 활약을 펼쳤다.
또한 유희열과 한 팀을 이뤄 보여준 케미도 돋보였다. 마치 오래 전부터 함께 한 것처럼 찰떡 호흡을 보여준 그녀는 곳곳에서 능청스럽게 개그감각을 뽐냈으며 게스트의 토크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맛깔나는 리액션으로 많은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첫 방송부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 ‘슈가맨2’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오르고 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며 보는 이들의 기분을 업시키는 박나래가 ‘슈가맨2’의 MC로서 앞으로 또 어떤 즐거움을 선물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슈가맨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