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저주를 풀었다".
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9경기에서 16승 3무.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의 유일한 무패 팀이다.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2승 6무 1패, 승점 42점)와 승점 차이는 9점이다.
바르셀로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서 "레알 소시에다드도 정말 잘했다. 전반서 우리가 헤매는 동안 그들은 경기를 지배했다"면서 "후반서 실수를 고치면서 반전 기회를 만들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8시즌 동안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라리가 최고팀이었지만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만 가면 힘을 쓰지 못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그동안 이 곳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마침내 저주를 풀게 됐다"면서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한다. 코파 델 레이 RCD에스파뇰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리그 우승을 바라지만 계속해서 이겨야만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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