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미녀와 야수'를 꺾고 2017년 개봉작 중 글로벌 흥행 1위로 올라섰다.
14일(현지시각)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라이언 존슨 감독)는 전 세계에서 약 12억 6490만 달러(한화 약 1조 3471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미녀와 야수'(빌 콘돈 감독)를 꺾고 2017년 개봉작 중 전 세계 흥행 수익 1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2017년 개봉작 중 흥행 수익 1위는 12억 6350만 달러(한화 약 1조 3456억 원)를 벌어들인 '미녀와 야수'였다. 그런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북미 역주행 흥행은 물론,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 흥행에 성공하며 '미녀와 야수'의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마침내 꺾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이로써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개봉년도 최고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스타워즈' 시리즈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미녀와 야수'를 꺾고 지난해 북미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해 5월에는 스핀오프인 '한 솔로'가 개봉할 예정. 과연 '한 솔로'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인기에 이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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