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문제적 남자'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예능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서는 스위스의 취리히연방공과대학생 3인방과 함께 '뇌풀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기하는 첫 '뇌풀기'에 도전했다. 그는 여러 각도로 정답에 접근하거나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고, "정답 여부를 떠나 문제를 푸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날 아침, 멤버들은 먼저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장원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스위스 국민 기업이라 불리는 한 아웃도어 브랜드 회사를 찾아가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전현무와 하석진 팀은 에이백 수트에 대해, 장기하와 김지석은 맞춤형 에이백에 대해 이야기했고 아웃도어 브랜드 회사 측은 장기하와 김지석 팀의 아이디어를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이후 박경이 스위스에 도착해 '문제적 남자'에 합류했고, 이들은 '폭스 트레일'이라고 불리는 취리히의 이색 투어에서 힘을 합쳐 문제를 풀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뛰어난 논리력과 영어 실력을 뽐내며 연예계 대표 '뇌섹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장기하. 제작진이 3년이나 공들여 섭외한 그는 '문제적 남자'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누구보다 스위스 특집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낸 그가 언젠가 다시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는 날이 올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