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김희선부터 이태임까지..‘품위녀’ 그 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1.15 16: 10

‘품위있는 그녀’가 종영한 지 벌써 5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는데 출연 배우들의 인기는 여전하다. 아니 인기가 더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는 JTBC 역대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다. 무려 12.065%(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지금까지 이 시청률을 깬 드라마는 없다.
‘품위있는 그녀’ 방영 중에도 그랬지만 종영 후에도 인기는 대단하다. 주연 김희선과 김선아부터 조연 배우들까지도 모두 주목받으며 드라마부터 예능, CF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희선은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얻은 것은 물론 이 드라마를 흥행으로 이끌며 기분 좋게 종영을 맞이했고 이어 올리브TV ‘섬총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시즌2를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에서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털털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희선은 지난해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품위있는 그녀’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당대 젊고 핫한 여스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소주 광고 모델로 발탁돼 그만의 우아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게임 광고를 비롯해 건강보조제, 카레 등의 모델로도 나섰다.
김선아는 ‘품위있는 그녀’가 끝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새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여주인공으로 발탁, 승무원 안순진 역을 맡아 감우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전작 ‘품위있는 그녀’에서는 박복자 캐릭터를 맡아 악역의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의 멜로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상훈은 ‘품위있는 그녀’에서 바람피우는 남편 역할로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았는데 종영 후 tvN ‘SNL 코리아’에서 더욱 활약하고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이태임은 ‘품위있는 그녀’의 또 다른 수혜자다. 과거 논란을 완전히 지울 정도로 이 드라마에서 ‘배우’ 이태임의 매력을 보여준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종영 후에는 JTBC ‘교칙위반 수학여행’에도 출연했고 MBN ‘비행소녀’에도 고정출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기우는 tvN ‘서울 메이트’에 출연하고 있고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젠틀하고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미세스 조로 열연한 서경화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미스터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고 새 드라마 ‘사자’에도 캐스팅 됐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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