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이 과거 ‘얼굴 없는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사실을 밝혔다.
전소민은 최근 진행된 SBS ‘런닝맨’ 녹화 도중 “고등학교 때 가수 준비를 했었다”며 “프로듀서가 ‘얼굴 없는 가수’로 시작해 훗날 연기자로도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소민은 “그런데 내가 소질이 없었는지 프로듀서가 일본으로 도망갔다”는 솔직 고백으로 웃음으로 자아냈다.
전소민은 이후 신화 김동완의 노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실까지 공개했다. 사실을 믿지 못한 유재석은 바로 음원을 확인했고 전소민의 감미로운 반전 목소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즉석에서 듀엣곡을 제안하며 화음 쌓기 실력을 라이브로 공개했다. 하지만 누구의 문제인 건지, 유재석X전소민의 듀엣송은 엄청난 불협화음을 자랑해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전소민의 가수 데뷔 에피소드와 유재석X전소민의 폭소만발 듀엣송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런닝맨’은 방송 시작 전 ‘런닝맨’이 ‘12세 관람가’임을 알리는 5초짜리 ‘연령고지 영상’의 주인공 자리를 놓고 레이스를 펼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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