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대들보 기성용이 부상 복귀전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풀타임 출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달 에버튼 전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유럽파 점검을 위해 기성용을 방문한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의 스완지가 아끼다 보니 천천히 복귀시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낸 기성용은 명불허전이었다. 오랜 시간을 쉬었다는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서 공격가 수비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심히 해냈다.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와 슈팅으로 뉴캐슬을 위협했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돋보였다. 기성용은 부상 직전 팀의 세트피스를 전담하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부상 복귀 후에도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 키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기성용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몇 차례나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기성용은 부상 복귀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입지를 입증했다. 아쉽게도 스완지는 조르당 아유 선제골에도 불구 8분 후 상대 팀 호세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여 1-1 무승부에 그쳤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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