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로맨스가 핑크빛 꽃길을 걸을 수 있을까.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 이하 ‘그사이’) 측은 14일 이준호와 원진아의 달달한 데이트 3종 세트를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상처와 아픔을 공유한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는 서서히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시나브로 로맨스로 풋풋한 설렘을 자극했고, 잠시 이별을 맞으며 절절한 멜로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힐링커플’ 강두와 문수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자신보다 더 나은 사람과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에 밀어내는 강두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가오는 문수의 남다른 사랑법이 애틋함을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강두와 문수는 이보다 더 달달할 수 없는 핑크빛 모드로 훈훈함을 자아낸다. 문수 앞에만 서면 자동으로 반달 눈웃음을 장착하는 강두의 해맑은 미소에서 문수를 향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수를 향해 시선을 고정한 강두의 꿀눈빛은 보는 이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한다. 강두 옆이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문수의 꽃미소도 눈길을 끈다. 거리에서 호빵을 다정하게 나눠먹고, 매서운 추위에 꽁꽁 얼어붙은 문수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는 강두의 모습은 여느 커플의 일상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유난히 아픔과 상처가 많은 그들이기에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데이트가 더 애틋하게 다가온다.
시련과 쌓이는 오해 속에서도 강두와 문수의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깊어졌다. 그럼에도 시련이 다가오며 가까워질듯 가까워지지 않는 강두와 문수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두 사람의 달달한 데이트 모습이 포착된 만큼 본격적으로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쳐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강두를 향한 믿음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가가는 문수의 직진이 언제, 어떻게 강두의 변화를 이끌어낼지 역시 관심이 모아진다.
‘그사이’ 제작진은 “문수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밀어냈던 강두와 그의 진심을 알기에 상처받지 않고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문수, 두 사람의 관계에 주요한 변화가 있을 것. 강두와 문수의 설렘 가득한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kangsj@oen.co.kr
[사진]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