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홍콩여행의 설계자들 박명수와 김생민이 나란히 고생 끝판왕으로 거듭났다.
13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 8화에서 홍콩여행 첫 번째 설계자 박명수는 남은 돈을 털어 훠궈집으로 정준영, 박나래, 김생민, 허경환, 경리를 데리고 갔다. 동생들은 맛있다며 훠궈를 즐겼고 급기야 고기를 추가로 주문했다.
뒤늦게 예산을 파악한 박명수는 1인당 3천원이 초과됐음을 알게 됐다. 제작진은 앞서 예고한 대로 예산 초과 설계자에게 패널티를 부과했고 박명수는 처음으로 징벌방에 끌려갔다. 덕분에 동생들은 4성급 호텔에서 밤을 보냈다.
홍콩여행 두 번째 설계자 김생민은 촬영 전 홍콩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다. 하지만 큰 실수가 벌어졌다. 트램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지폐를 잘못 지불했고 기사의 도움을 받아 20달러를 다시 꺼냈다.
결국 그는 50달러를 지불했고 뜻밖의 쓸데없는 지출을 하고 말았다. 쓰린 속을 달래려고 김생민은 동생들에게 토스트와 밀크티를 양보하고 주린 배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김생민이 준비한 2층버스 투어에 대만족했다.
그런데 또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야 했다. 멤버들은 화장실에 갔고 배 타는 시간까지 1분이 남았다. 멤버들은 간신히 배에 탑승했고 자동차가 없는 힐링의 섬 청차우 섬으로 향했다. 그러나 차가 없다는 말에 동생들은 마이너스를 매겼다.
게다가 김생민은 멤버들이 원하던 커피 대신 사이다에 호박엿, 삶은 달걀을 건넸다. 동생들은 실망했고 김생민은 사이다도 없이 달걀을 먹었다. 그리고는 멤버들이 잘 동안 홀로 갑판에 나가 바람을 느꼈다.
섬에 도착해서도 멤버들의 불만은 폭발했다. 차가 없는 대신 관광객들이 미어터진 것. 심지어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순탄치 않은 생민 투어는 계속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짠내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