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전설, "이적한 日 이데구치, 손흥민처럼 하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13 17: 21

"손흥민과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HITC'는 13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윙어이자 전 감독인 에디 그레이는 새롭게 구단으로 이적한 일본인 미드필더 이데구치 요스케가 손흥민처럼 활약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고 보도했다.
이데구치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미드필더 유망주이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리즈는 지난 9일 이데구치와 2022년 여름까지 4년 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의 유럽 데뷔 무대는 잉글랜드가 아닌 스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즈는 이적 이후 즉시 그를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소속인 쿨투랄 레오네사에서 임대 보낸 상태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페인 무대서 도전에 나선다.
과거 감독으로서 리즈를 이끌었던 그레이는 이데구치의 잉글랜드 무대 성공을 위한 롤모델로 손흥민을 추천했다. 그레이는 이데구치가 손흥민에서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리즈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레이는 리즈의 자체 방송에 나와서 "아시아에서 건너와서 손흥민 같이 활약하는 선수는 알지 못할 것이다. 손흥민은 엄청난 선수(Tremendous player)다"고 칭찬하면서 "만약 당신이 손흥민과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데구치에게 조언했다. 
리즈는 지난 2003-0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강등된 이후 다시 승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06-07 시즌에는 풋볼 리그1(3부 리그)까지 강등되기도 했다. 
리즈는 지금까지 챔피언십에서 리그를 치르며 EPL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즈는 리그 7위(승점 43점)에 그치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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