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유망주 아르나우 푸이그말(17)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푸이그말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맨유 18세 이하 팀서 활약 중인 푸이그말은 지난해 유스팀에 합류해 9월 뉴캐슬과 유스 경기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에스파뇰 유스팀서 활약했던 푸이그말은 이 주 17번째 생일을 맞이해 맨유와 첫 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미래를 약속했다.
아카데미를 총괄하는 니키 버트는 "푸이그말은 맨유에 합류한 뒤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뛰어나고 영어도 빠르게 습득했다. 발전에 대한 의지가 큰 선수다. 팀과 개인 모두에게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이그말은 최근 맨유가 18세 이하 팀서 계약을 맺은 네 번째 선수다. 앞서 알리우 트라오레, 아이단 바로우, 앙헬 고메즈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맨유는 유스 출신 선수들을 길러내 1군에서 잘 활용하고 있다. 제시 린가드,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좋은 예다./dolyng@osen.co.kr
[사진] 푸이그말과 버트 / 맨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