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에메리, "네이마르, 레알 행 루머에 팀 흔들리지 않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13 15: 12

"외부에서 우리를 흔들기 원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글로벌 '골닷컴'은 1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네이마르의 레알 마드리드 행 루머에 팀은 전혀 흔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현 축구계의 1인자인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를 타도할 일순위 후보로 손꼽힌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메시를 떠나 세계 최고로 서겠다고 PSG 이적을 택하기도 했다. 당시 PSG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2957억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PSG는 이번 시즌 팀 내 여러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와 에딘손 카바니의 갈등, 브라질 선수들의 파벌 문제, 카바니와 하비에르 파스토레의 훈련 무단 불참 등 여러 가지 내부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언론에서 지난 12일 "레알은 네이마르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직접 제 3기 갈락티고 멤버의 중심으로 네이마르를 낙점했다는 것.
알과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만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떠오른 네이마르 이적설은 자칫하면 팀 분위기를 망칠 수 있는 사안.
에메리 감독은 단호하게 네이마르와 레알을 둘러싼 소문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팀 기강 단속에 나섰다. 그는 "선수들은 똑똑하다. 나도 클럽도 외부에서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를 흔들기 원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 스페인 스포츠 신문을 보면 네이마르가 레알로 떠난다는 표지가 있다. 이런 것으로 우리를 동요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 구단은 나아갈 길을 안다. 그리고 누가 우리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싶어하는지도 안다. 하지만 이런 루머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PSG는 여러 내부 문제에 시달리면서 프랑스 리그 1에서 2위() 9점 앞서며 여유롭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 조별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스스로 잘하고 있다. 휴식기에 작은 일(카바니-파스토레 훈련 불참)도 있었지만 사소한 일이다. 우리는 조만간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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