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조나탄의 이적을 공식발표 했다.
수원은 13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조나탄의 톈진행을 밝혔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톈진이 조나탄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기정사실이 됐던 이적이다.
수원도 톈진이 구단과 선수에게 거절할 수 없는 이적료와 연봉을 제시한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조나탄도 이달 초 자신의 SNS에 "여기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작별을 해야할 시간이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남겨 작별인사를 한 바 있다.
수원은 "조나탄 이적에 관련한 톈진과 업무가 금일 모두 마무리됐다. 최종적으로 이적이 확정됐다"며 "조나탄이 수원에서 보여준 헌신과 열정에 감사하며 앞날에 늘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나탄은 2014년 K리그 챌린지 대구에 입단한 뒤 2016년 6월 임대 형식으로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29경기 22골을 넣으며 K리그 득점왕에 오른 그는 2017년 6월 수원으로 완전 이적했지만 올 겨울 텐진으로 향하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