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클럽’ 박주미가 피나는 노력으로 2차 오디션에 합격했다.
박주미는 어제(12일) 방송된 KBS 금요예능 ‘백조클럽’에서 엄청난 노력과 연습을 통해 ‘클라라 엄마’ 배역 오디션에 통과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모습이 인정을 받은 것.
어제 방송에서 박주미는 “우리 아이들 숙제할 때도 옆에서 계속 발레 연습을 했다”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범생형’ 열공모드로 발레 동작을 숙지했다. 오디션을 일주일 앞두고, 특별훈련에 나선 박주미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며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밤늦게까지 최선을 다해 오디션 준비를 계속했다.
이어 오디션 당일 박주미에게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파트너와 함께 집중력 높은 연기를 보이며 실수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했다. 심사위원은 “1막의 주연이나 다름없는 역할이다. 사실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동작을 완벽하게 외운 모습이 보인다”며 그동안 박주미의 노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박주미는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노력 하나만으로 오디션 통과라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내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부산에서 이뤄질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한편, 박주미의 발레 성장과정이 돋보이는 KBS2 예능 ‘발레 교습소 백조클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백조클럽’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