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배우 제니퍼 허드슨이 이혼한 전 남편과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니퍼 허드슨은 지난해 11월 출동한 경찰 앞에서 전 남편인 데이비드 오퉁가와 말다툼을 벌였다.
데이비드 오퉁가는 아들 데이비드 주니어와 어디서 잤는지 제니퍼 허드슨에게 캐물었다. 녹음 프로듀서가 제니퍼 허드슨의 새 남자 친구라고 의심하며 그와 밤을 보냈다고 의심하고 있는 상황.
제니퍼 허드슨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비드 오퉁가는 아들을 데리고 가겠다며 제니퍼 허드슨의 집 욕실로 올라갔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제니퍼 허드슨은 전 남편이 밀어서 넘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데이비드 오퉁가 역시 제니퍼 허드슨에게 손을 댄 적이 없다고 펄쩍 뛰고 있다. 제니퍼 허드슨은 지난해 4월에도 전 남편이 총을 들고 집에 온 적이 있다며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다.
제니퍼 허드슨은 2006년 영화 '드림걸즈'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는 등 가창력과 연기력을 입증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데이비드 오퉁가와 10년간 결혼생활을 깨고 이혼했으며 양육권을 가져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여전히 치열한 다툼을 벌여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