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좌완 투수 알렉스 우드(27)가 연봉 조정 없이 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우드와 연봉 조정 없이 1년 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올해 연봉조정 신청자격 2년차가 된 우드는 지난해 280만 달러에서 320만 달러가 대폭 상승한 금액에 사인했다.
지난 201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우드는 2015년부터 다저스로 옮겼다. 빅리그 5시즌 통산 139경기(102선발)에서 43승33패 평균자책점 3.20. 2014년 11승, 2015년 12승에 이어 지난해 개인 최다 16승으로 최고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우드는 4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27경기(25선발)에서 152⅓이닝을 던지며 16승3패 평균자책점 2.72 탈삼진 151개를 기록했다. 특히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842)을 기록하며 데뷔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올 시즌 역시 다저스의 핵심 선발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