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연봉 조정 없이 1년 계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가 연봉 조정 없이 볼티모어와 1600만 달러에 2018년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봉조정신청자격 3년차인 마차도는 지난해 연봉 1150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에 사인했다.
지난 2012년 볼티모어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마차도는 지난해까지 6시즌 통산 764경기에서 타율 2할7푼9리 862안타 138홈런 406타점 438득점 OPS .805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3회 선정, 골드글러브 2회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리그 정상급 3루수.
지난해에는 156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 163안타 33홈런 95타점 81득점 OPS .782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비롯해 여러 팀들이 마차도 트레이드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볼티모어와 1년 계약을 맺으며 시즌을 맞이한다.
볼티모어는 마무리투수 잭 브리튼과도 연봉 조정을 피하며 1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마차도처럼 올 시즌 후 FA가 되는 브리튼은 지난해 1140만 달러보다 60만 달러 상승한 금액에 계약했다. 또 다른 구원투수 브래드 브래치는 516만5000달러에 연봉 조정 없이 계약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