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이란 브랜드가 갖는 힘이 대단하다.
김동률의 신곡 '답장'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묵직한 울림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3년 3개월이란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이다.
김동률은 지난 11일 새 EP앨범 '답장'을 발표했다. 이 곡은 12일 음원차트 1위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수록곡 '사랑한다 말해도', 'Moonlight' 등도 인기를 얻으며 줄세우기를 기록했다.
이어 이 곡은 13일 오전 8시 기준, 소리바다와 네이버뮤직, 벅스뮤직에서 여전히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모든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률은 팬덤 이상으로 음악 팬들 전체에 사랑받는 뮤지션인 만큼, 꾸준한 흥행이 예고되고 있는 것.
김동률의 팬을 자처하는 선후배 가수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엄정화는 자신의 SNS에 "서툰 시간을 지나 어긋났던 두사람이 사랑이라는 진심과 오롯이 만났을때, 동률이의 음악은 늘 벅찬 감정을 준다. 그게 슬픔이던 행복이던"라는 글을 적으며 김동률의 음악에 감탄했다.
또 김동률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육성재도 SNS에 "감사합니다 선배님. 제 좁은 마음에 다 채우지 못할 만큼 벅찬 노래 만들고 불러주셔서"라는 글과 함께 '답장'을 재생 중인 사진을 함께 올리며 팬심을 드러냈다.
'답장'은 목금관을 제외한 현악 44인조와 녹음했다. 이 녹음을 위해서 세계적인 음악감독 박인영 씨가 LA에서 런던으로 와서 직접 지휘했다. 편곡은 유명 작편곡가인 황성제와 정수민이 오랜 시간동안 함께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현빈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뮤직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