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시작을 알리는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다음달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강원도 횡성군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12일(금) 오후 2시 강원도 횡성군 횡성군청 2층 회의실에서 한규호 횡성군수, 횡성군체육회 정대환 부회장, 안창규 부회장, 대한씨름협회 여자씨름위원회 황경수 위원장, 이준회 경기운영본부장, 강원도씨름협회 김희남 회장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는 횡성군에서 처음 열리는 민속씨름대회로 그동안 민속씨름을 접할 수 없었던 횡성군민들에게 우리 씨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종별로는 남자부 태백급(80kg이하), 금강급(90kg이하), 한라급(105kg이하), 백두급(140kg이하)까지 4체급이 열리고 여자부는 매화급(60kg이하) 1부·2부, 국화급(70kg이하) 1부·2부, 무궁화급(80kg이하) 1부·2부까지 총 10개 종별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 한라급은 108kg에서 105kg로, 백두급은 145kg에서 140kg로 체중이 조정되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대한씨름협회 여자씨름위원회 황경수 위원장은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IBK기업은행 2018 설날장사씨름대회’를 횡성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규모가 큰 대회인 만큼 씨름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