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감독 장준환)이 오늘(13일) 오전 7시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문재인 대통령의 관람과 배우 강동원의 눈물로 한번 더 탄력을 받으며 1위 행진을 벌이고 있는 '1987'이 개봉 18일째 500만 관객(영진위 기준)을 넘어선 것.
'1987'측은 "영화의 주 예매층인 1020 세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어, 전 세대 관객들을 관통하고 세대간의 역사를 공유하는 소통의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울림 있는 스토리로 사회, 문화 각 분야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들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자평했다.
'1987'은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각기 다른 개성을 담은 배우들의 모습이 릴레이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먼저 장준환 감독과 유해진은 컵케익에 500이라는 초를 꽂은 채 환한 미소를 보이고 있고, 김윤석과 하정우, 박희순은 ''1987' 500만 감사합니다’라는 진심을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김태리, 이희준은 손으로 '5'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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