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올 시즌 EPL 12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함께 후보에 오른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등을 제쳤다.
케인은 지난해 12월 EP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달 26일 사우스햄튼과 EPL 20라운드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한 해 최다골을 기록했다. 지난해만 39골을 넣어 1995년 앨런 시어러의 36골을 22년 만에 경신했다.
케인은 또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서 56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54골, FC바르셀로나)를 따돌리고 유럽 5대리그 한 해 최다골까지 달성했다.
케인은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하며 최다 수상자인 스티븐 제라드(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dolyng@osen.co.kr
[사진] E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