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희가 정글의 여신으로 떠올랐다. 지치지 않는 체력에서부터 지력, 불굴의 의지로 정글에 완벽 적응했다.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에서는 김병만,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이 등장하는 쿡 아일랜드 편 후반전이 공개됐다.
평소 정글의 법칙 애청자인 이다희는 정글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챙겨왔다. 이다희는 "정글 가기 전부터 사러다녔다. 생활용품 위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고기판을 만들기 위한 철사, 코코넛 갈기 위한 강판, 바베큐 꼬치 등을 챙겨왔다.
박정철이 "거의 철물점 수준"이라고 놀랐다. 김병만은 "이 사람은 정말 정글의 법칙을 해보고 싶었구나 할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칭찬했다.
본격적으로 먹거리를 찾기 시작했다. 이다희와 박정철은 고동과 조개류를 잡으며 신나했다. 다희는 세탁망으로 가방을 만들어 고등을 담았다. 하나라도 더 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고동을 잡다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씩씩하게 털고 일어났다.
힘든 일도 마다하지않았다. 이다희는 김병만, 박정철과 함께 해변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통나무를 빠른 속도로 옮겼다. 무한 체력의 이다희는 통나무를 연이어 들어 옮겼다.
또한 다희는 가져온 끈을 활용해 통나무를 좀더 쉽게 옮겼다. '체력에 지력까지 갖췄다'는 자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철은 "어지간한 남자들보다 낫다"고 이다희를 칭찬했다.
이다희는 "날씨가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몸에서 오는 쾌감이 들었다.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다희는 수영은 할 수 있지만 정글에 적응하기 위해 미리 잠영을 연습해왔다. 사전에 수없이 연습했고 잠영에 드디어 성공한 것. 이다희는 병찬과 함께 자신감 있게 바다 사냥에 나섰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