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코앞에 두고, 연속된 부상으로 긴장감이 가득했다.
12일 방송된 KBS2TV '발레 교습소-백조클럽'에서 공연이 코앞으로 다가온 백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연으로 가기위한 마지막 기회에 앞서, 재오디션에 통과한, 박주미, 왕지원, 김성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이제야 웃음을 보이며 기쁜 마음으로 서로를 끌어안았다. 심사위원들은 일주일동안 일어난 기적같은 변화에 놀라워하며 격려했다.
무엇보다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무대를 완성했던 지원은 "남은 시간이 더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진짜 연습해서 발레리나 같은 모습 보여주겠다"면서 연기자가 아닌 발레리나로의 모습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8년만에 무대를 밟게 된 지원은 "무대가면 기분이 어떨까 싶었다"면서 가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북 받치는 감정에 주체없이 눈물을 흐르고 말았다. 지원은 "기분 이상하다, 이렇게 다시 무대 위에 오를수 있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정말 공연할 준비가 되었구나 느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한편, 공연 전 체력 보강을 위해 윤아네서 홈파티가 열렸다. 식사 후 음식을 대접해준 윤아를 위한 선물 증정식까지 이어졌다. 성소는 언니들을 위해 새해 포춘쿠키를 준비해 분위기를 띄었다.
이후 또 다시 연습실로 향한 백조들, 이때 성소와 윤아까지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코앞까지 다가온 공연 날짜에 긴장감은 더해졌다. 기대와 걱정이 혼동되던 시간 뒤로, 후회대신 아름답게 성장했던 백조들이은, 이 고비를 무사히 넘기고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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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조클럽'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