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이 한진희의 속셈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MBC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고야가 갑질 손님에게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야는 손님의 아이가 만진 식품을 사라고 하고, 손님은 "우리 아가 손이 더럽다고 하는 거냐"고 억지를 부른다. 그때 지석이 나타나 "법으로 해결하자"며 법 조항을 읊어 손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손님은 고야에게 사과했다. 지석은 고야에게 장갑을 주고 나온다. 집에 온 지석은 고야에게 "우리 자기"라고 불렀던 것을 부끄러워하며 "내가 왜 그렇지?"라고 후회했다.
며칠 뒤 고야는 떨어졌던 회사에서 추가 합격됐다는 전화를 받는다. 고야는 식구들에게 알리고, 식구들은 "이제 뭔가 잘 되려나 보다"고 축하했다.
양숙은 고운을 위해 신장을 주겠다는 태평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병실 앞에까지 왔다가 간다. 고야는 병원에서 지석과 우연히 만나고, 지석에게 장갑을 돌려주겠다고 한다. 고야는 "그날 고마웠다. 장갑 그냥 주고 간 거 안다. 돌려주겠다"고 한다.
지석은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고마워서 고야씨 주려고 산 거다. 그냥 가지라"고 한다. 고야는 지석과 함께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자신이 취직한 사실을 밝혔고, 지석은 축하해줬다.
고야는 태평이 고마워 옷을 사서 태평을 찾아간다. 하지만 문 앞에서 태평이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것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태평은 "내가 신장을 왜 주냐. 그럴 일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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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